앞니돌출•덧니, 비발치 교정으로 개선할 수 있어

입력 2019-05-03 10:54 수정 2019-05-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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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박 양은 뻐드러진 앞니 때문에 항상 콤플렉스에 시달린다. 웃을 때 항상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거나 말할 때조차도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말하는 습관이 생긴 지 오래다. 뻐드러진 자신의 앞니가 부끄러워서 대화하는 상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다. 이처럼 앞니가 뻐드러져 있거나 덧니가 심한 경우 개인적인 콤플렉스 때문에 안 좋은 습관이 형성되거나 스트레스로 작용되기도 한다.

가지런한 치아는 첫인상에서 호감을 주는 요인 중 하나다. 덧니나 뻐드렁니는 충치나 잇몸질환에 이환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부정교합과 관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아교정을 통해 저작기능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치열교정은 심미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기능적인 이득도 크지만 문제는 발치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자신의 자연치를 뽑아야 할 것 같은 공포감이나 거부감 때문에 치과에 내원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교정할 때 치아를 뽑았다는 경험담을 들은 경우엔 고민이 더 깊을 수 밖에 없다.

앞니가 돌출되거나 덧니가 있는 경우에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로 발치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앞니가 돌출되었다고 항상 생니를 뽑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심각하지만 내재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치아를 뽑지 않고도 튀어나온 앞니가 들어갈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치열이 전체적으로 전방으로 밀리거나 상악궁이 좁게 변형되면 치아가 위치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공간 상실은 유치 조기탈락, 손가락빨기 습관, 비염, 아데노이드 비대, 사랑니 발육, 구강호흡 습관, 설소대강직증, 구순 기능 저하, 혀 기능 저하, 과도한 교근활동, 턱괴는 습관, 잘못된 자세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치과교정과 전문의는 환자의 발음이 어떠한지 비음을 많이 내지는 않는지 자세는 어떠한지 등 치아 외적인 문제점들도 확인하며 앞니돌출의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한다.

정종화 울산 서울바른교정치과 대표원장은 “앞니 돌출과 덧니 때문에 고민인 환자분들 중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인 경우 더욱 효과가 좋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교정 전문 치과에서 상담을 미리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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